"Let's Get Serius" - Jermaine Jackson(1980년 5월 3주 ~ 6월 3주, 6주간)

 짹슨 형님이다. 말 그대로 MJ의 형님. Jackson5의 서브 보컬로 활동해왔고, 솔로 커리어도 마이클 잭슨에 가려져서 그렇지 제법 훌륭하다. 이 노래를 듣자마자 스티비 원더가 생각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스티비 원더와 Lee Garrett이 공동작곡한 노래다. 리 가렛은 스티비 원더와 원래 작업을 많이 했던 프로듀서고..ㅎㅎ 목소리도 스티비옹이랑 비슷해..노래 참 Funky하고 좋다. 그나저나 고등학교 동창중에 짹슨이란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왜 짹슨인지는 나도 모른다. 잘 지내겠지.








"Take Your Time" - The S.O.S. Band (1980년 6월 4주 ~ 7월 4주, 5주간)

 The S.O.S. Band의 데뷔곡이다. 디스코와 Funk사이에 어드메쯤 위치한 이 곡은 밴드의 첫 싱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3위까지 올랐다. 데뷔 앨범이었던 <S.O.S.> 역시 빌보드 R&B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고, 8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도 기록하였다. 80년대 중반까지 종종 히트곡들을 만들어냈지만 이 곡만큼 반응이 좋았던 노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 밴드를 알게 된 건 맥스웰횽을 통해서였는데, 맥스웰의 명곡중 하나인 "Ascension(Don't Ever Wonder)"의 리믹스 버젼중에 이들의 노래인 "No One's Gonna Love You"를 따온 노래가 있다. 원곡을 찾아 듣고나서 이 밴드의 음악이 맥스웰에 큰 영감을 주었던 것을 깨닫게 되었다. 느낌이 굉장히 비슷해.."No One's Gonna Love You"의 베이스라인이 굉장히 인상적인데, 그 덕분인지 투팍, 에이샙 롸키 등 많은 힙합뮤지션이 샘플링하기도 했다. 왜 딴노래 얘기가 더 많아......는 내가 아끼는 곡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












"One In A Million" - Larry Graham(1980년 8월 1주 ~ 8월 2주, 2주간)

 Funk 마스터 래리 그래험횽님 뜨셨다. 이 분이 누구시냐하면, 그 유명한 Sly And The Family Stone의 초기 멤버로 베이스를 연주하신 분이다. 슬라이 스톤의 명반 <Stand!>와 <There's a Riot Goin' On>이 완성되는데는 이 횽님의 베이스가 큰 몫을 차지했다. 그 유명한 "슬랩" 베이스 주법을 창시하셨으니까, Funk 쪽의 베이스는 다 이 횽님 아래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슬라이 스톤을 나오고 Graham Central Station이라는 펑크 밴드를 직접 만들고 프론트맨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지만, 이 노래는 솔로 앨범시절의 노래다. 게다가 펑크도 아닌 R&B곡.. 80년대 이후로 발매된 앨범은 모두 이 횽님의 솔로 앨범이었는데, 몇몇의 히트곡이 있긴 했지만, 큰 주목은 받지 못했다. 90년대 이후로는 그래험 센트럴 스테이션을 재결합하여 공연 위주의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심. 프린스를 여호와의 증인으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는 등, 프린스와 인연이 제법 깊은데, 덕분에 조인트 공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 횽님 얘기만 잔뜩 늘어놓는 이유는 이 노래가 그다지 내 타입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 많은 Funk 명곡들을 위해서라도 70년대 차트도 한 번 훑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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