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영화 OST중 하나다. 영화는 다소 과대평가된 점도 있는 것 같은데, 과대평가된 요인중의 하나가 영화의 OST와 화면을 통해 표현되는 아름다운 서정성 때문인 듯 하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씬의 표정으로 표현된 로버트 드니로의 감정이 너무나 긴 여운으로 남았다. 

 이 포스터도 너무 좋아한다. 몇년전에 술먹고 집에 들어와서 조금만 보다가 잘 생각으로 플레이 시켰는데, 보다보니까 몰입되어서 다 보고 자게되었다. 누군가에게는 길기만 하고 엄청 지루했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아니었으니까. 위에서 과대평가 어쩌고 했지만 어쨌든 좋은 영화에는 틀림없다. 요 영화 볼 때 즈음에 로버트 드니로 횽님의 영화들을 많이 찾아 봤는데, 영화마다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 영화에서도 엄청났다. 광기하나 없이 절제되고 과장없는 사실적 연기. 정말 멋진 아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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