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

이게 벌써 언제야.

Musiq. 2025. 4. 22. 22:15

이사전이니까.. 반년쯤 전이려나.. 오래된 사진들부터 올려본다.

언젠가 만들었던 아롱사태 수육. 기름제거하고 충분히 삶아주면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아롱사태 수육완성. 국물은 냉장고에서 한번 식히고 기름을 한 번 더 걷어냈다. 아 솔직히 이건 너무.. 맛있다.. 수육은 사먹을 필요가 없어요. 추사40, 오크 숙성한 브랜디랑 같이. 추사 40 오크는 맛있긴 한데 가성비가 좀 떨어지긴 해.

김장하고 김장김치를 가져왔다. 수육, 삶아야겠지?ㅋㅋ 어무이가 주신 들기름이 한통 있어서 들기름 비빔라면을 같이 만들어봤다.

항정살조림. 너무 달았다. 맛있어 보이는데, 맛있긴 함 ㅋㅋㅋ 원래 달아야 자극적이고 맛있는거 아니겠어?? 근데 너무 가성비 식당맛나니까 단맛을 조금 줄이고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요즘 밤에 가끔 간단하게 해먹는 메뉴가 어구리.. 고추장과 다진마늘로 기름을 한 번 내고 어묵을 넣어서 끓인 너구리인데, 이거 간단한데 진짜 맛있다. 어남선생 요리 잘해..

전에 먹고 남은 항정살 덩어리가 있어서 이번엔 항정살 수육을 만들었다. 아마도 내기억에 무수분으로 해봤던거 같은데.. 살짝 맛이 들었던 김치로 만든 비빔면이랑 같이. 들기름 받아온게 맛있어서 두부는 맨날 부쳐먹었던거 같다 ㅎㅎ

 오징어 숙회랑.. 저건 뭐.. 새우 요리 뭐였지.. 그냥 와인이랑 버터넣고 만들었겠지 뭐. 새우는 사실 아무렇게나 대충해도 맛있다. 사기재료.

오징어도 사실 사기재료.. 어디에 넣어도 존재감이 높다. 라면도, 김치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