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싱글 하나

Amy Winehouse - Jazz Standards

Musiq. 2015. 4. 2. 21:36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병중에 하나가 아이라인 그린 눈꼬리까지가 진짜 내 눈 길이라고 착각하는 병이라던데.. 에이미 와인하우스도 그랬을까.. 사진들 보면 병적으로 아이라인에 집착하던데.. 화장 안 한 어릴적 사진을 보면 눈이 너무 순수하다. 그나저나 이 사진 예쁘네. 얼굴은 여전히 좀 부담스럽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스탠다드 재즈의 커버곡들을 모아놓았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을 들으면 늘 왠지 좀 슬펐다. 생전에 참 좋아하던 뮤지션이라서 아쉬움도 있었겠지만, 그것보다는 좀 우울할때마다 그녀의 음악을 찾았던 것 같다. 오늘은 안 슬픈데.. 이제는 받아들인건가?!?!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줄어들었지만, 이 생활도 즐겁게 보내고는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갈런지 모르겠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인데, 최근에 가장 슬펐던것은 강의 자료를 저장해놓은 USB를 분실했다는거..... 열심히 살고 있는데, 열심히 살아야 될 이유들만 계속 늘어나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