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싱글 하나
Giorgio Moroder(ft. Kylie Minogue) - Right Here Right Now
Musiq.
2015. 1. 21. 13:45
죠르지오 모로더는 디스코와 EDM쪽에서 레전드이지만 나는 잘 몰랐다. 디스코보단 Funk가 좋았고, 죠르지오 모로더는 프로듀서로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여느 사람들과 다름없이 대펑의 노래 "Giorgio by Moroder"를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되었고, 얼마전에 새 싱글을 발표했다. 카일리 미노그가 참여했는데, 아니 이게 1940년생 어르신이 만든 노래가 맞는단 말인가... 11월에 발매된 싱글은 확실히 묵직하면서도 향수를 자극할만한 올디한 티가 났는데, 이 노래는 전혀 그렇지 않다. 펑키함은 일단 기본 장착이고, 노래 구성이나 팝적인 멜로디는 대펑이나 캘빈 해리스가 생각나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
이 어르신이 3월에 발매할 앨범 제목이 <74 Is the New 24>이고, 74는 그의 나이다. 그리고 정말 24살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만큼 모던하고 세련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