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의 새 앨범에 수록된 노래. 안드레를 비롯해 칸예수, 퍼렐, 위즈 칼리파, 드레이크 등 화려한 뮤지션들이 총출동함. 이 노래 듣는데 아웃캐스트 생각이 간절하더라. 곡 자체가 과거의 아웃캐스트 느낌이 좀 난다. 안드레 솨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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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 이걸 보고있으니 작년 나스 공연을 못간게 갑자기 아쉬워지네.. 올해가 일매릭 20주년이라던데, 그래서 이번 코첼라 셋리스트에 일매릭 10곡이 모두 들어가 있다. 인트로격인 Genesis지나고 N.Y. State Of Mind나오는데 소름 ㅋㅋㅋㅋ 어제밤에 그냥 좀만 보다 자려다 끝까지 다봤다. 막 따라부르면서 ㅋㅋㅋㅋㅋ 그러고선 흥분돼서 잠이 안와 ㅋㅋㅋ 제이지 등장할때 한번 더 소름, 디디 등장에서 개소름 ㅜㅜㅜㅜㅜ 올해 한번만 더 데려왔으면 좋겠다. 저렇게 일매릭 풀로 뽑아주면 진짜 꼭 갈텐데ㅜㅜㅜㅜ 


 우리나라에 흑인음악이 퍼진게 몇년 되지 않아서 그런지 페스티벌이 온통 록위주... 정태영사장이 흑덕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병신같은 상상도 해봄 ㅋㅋ 나스가 작년에 와서 좀 그렇다면 올해 다시 공연하고 있는 아웃캐스트는 어때?? 요새 좀 잘나가는 해외페스티벌 라인업들보면 아웃캐스트는 꼭 있던데.... 페스티벌 주최하시는 분들.... 제발 좀....


 갑자기 뜬금없는 얘기이긴한데, 일매릭은 진짜 내 마음속 넘버원 힙합음반이다. 사실 중학교때부터 내 맘속 넘버원 음반은 늘 바뀌어왔는데, 이 음반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나... 중고등학교 시절 넘버원 음반은 우탱의 <Enter the Wu-tang>과 맙딥의 <The Infamous>, 루츠의 <Things Fall Apart>, A.T.C.Q의 <The Low And Theory> 정도?? 당시의 넘버원은 아니었지만, 지금 되돌아봤을 때도 여전히 최고의 음반이라고 생각하는 힙합음반은 나스의 <Illmatic>하고 비기의 <Ready To Die>. 이 두 음반은 시간이 지나도 좋다는 생각이 조금도 시들지 않아. 어릴때나 지금이나.


Set List.


"The Genesis" 
"N.Y. State of Mind" 1:40
"Life's a Bi**h" 6:22
The World Is Yours" 8:30
"Dead Presidents" -- Jay Z 9:47
"Where I'm From" -- Jay Z 11:11
"Halftime" 13:15
"Memory Lane" 16:00
"One Time 4 Your Mind" 18:14
"One Love" 21:35
"Represent" 24:42
"It Ain't Hard To Tell" 27:10

"Made You Look" 
"Hate Me Now" with Diddy
"One Mic"







 2000년이니까 중3때네. 그때 나한테는 Outkast의 세번째 앨범 <Aquemini> 한 장만 가지고 있었다. 'Rosa Park'를 비롯해 괜찮은 노래가 몇 개 있었지만, 특유의 사이키델릭함이 당시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었다. 그래서 이 앨범 <Stankonia>도 노래 몇개만 좋아하는 선에서 그쳤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노래 'B.O.B'는 여기저기서 좋다고 추천받아서 좋다고 여기저기에 추천하고 다녔던 노래ㅋㅋ 일단 당시에는 엄청 파격적이었던 150BPM짜리 힙합ㅋㅋ 신나고 뭔가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이 있잖아? 그래서 좋아했던것 같다. 아웃캐스트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된건 2003년에 <Speakerboxxxxx/The Love Below> 앨범이 나오고 나서인데, 그 뒤에 이 앨범을 다시 듣고 앨범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그 사이에 나름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던 차였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지도... 아무튼 그렇게 알고나서 들은 이 노래는 그냥 빠르고 신나기만 한 노래는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드럼 앤 베이스 스타일을 깔아놓고, 우주적 느낌의 인트로와 효과음에 싸이키델릭한 느낌도 가지고 있고, 후반부 기타 솔로와 턴테이블리즘 + 가스펠까지.. 이것들이 정신없이 마구 뒤섞여 있는데, 아무생각 없이 들으면 그냥 내내 멋있고 신나는거야... 아 진짜 맛있게 잘 비벼진 곡이다. 이런게 진짜 하이브리드지ㅋㅋ






갑자기 이현도가 만들고 버벌진트랑 인피닛 플로가 피춰링한 'Living Legend'가 생각났다. 비슷한 빠르기의 BPM과 후렴구 느낌이 아웃캐스트 느낌이 물씬 풍겨서(프로듀싱도 그렇지만 버벌진트의 목소리도 왠지 안드레st...) 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B.O.B'가 떠올랐었는데.. 다시 들어보니 BPM이 비슷하고, 아웃캐스트 느낌이 난다는건 맞지만, 'B.O.B'에 비하면 왠지 엄청 초라하게 느껴진다.... 특히 GM 랩은 왜이렇게 들을때마다 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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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And The Beat 앨범커버


 이 언더그라운드 래퍼가 랩을 잘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과거 90년대 초반에나 들어볼법한 촌스러움까지도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친구의 이 앨범이 좋은 이유는 앨범 전반적으로 흐르는 싸이키델릭+힙합의 음악스타일과 랩이 그럭저럭 잘 어울린다는 점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실험적인 사운드를 부담스럽지도, 오버스럽지도 않게 잘 뽑아냈다. 한마디로 음악이 좋다. 랩은 나쁘지 않은 정도고.

 
 요즘은 개인적으로 '그냥 힙합'은 잘 안듣게 된다. 아직도 가끔은 랩으로 떡칠된 음반에서 라임과 플로우와 펀치라인에 놀랄때도 있지만 예전에 느끼던 그런 감동은 사뭇 줄어든 기분이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대안적인 힙합음악들을 즐겨 들으면서, 내가 원래 좋아하던 힙합과, 나중에 좋아하게된 다른 장르들을 어떻게 결합 시켰는지가 감상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랩은 부수적으로 듣게 되는 경우가 많고. 힙합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새로운 발견과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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