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운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세팀의 공연이었다. 흑인음악에 관심이 있었고, 그들의 음악에서 종종 차용되던 아프리카 사운드도 기회가 되면 듣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 날은 원초적인 그들의 그루브를 만끽하고 돌아왔음. 첫 공연이었던 아킴보의 DJ는 아프리카 곳곳의 음악들을 소개시켜줬다. 아킴보의 익살스런 멘트와 몸놀림(?), 그리고 독특한 리듬감과 에스닉한 악기들이 인상적이었다.

 아싸는 저 뽀글머리 늙은 아저씨는 뭐지, 라는 생각으로 한참 듣다가 음악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찾아봤더니 성기완씨네 ㅋㅋㅋㅋㅋ 3버플 나오고 이런거 하고 계셨구나. 아프리카의 멜로디와 비트, 그리고 한국적인 보컬과 리듬을 섞었다. 몇몇 곡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쿨레칸의 무대는 아래 영상으로 대체. 대충 이런분위기였음. 공연은 끝나고 세팀이 함께하는 이런 느낌의 뒤풀이 시간이 꽤 길게 이어졌다.

 

 

 

쿨레 칸의 공연 중.

​​​

아싸. 보컬 한여름님 노래 잘하시더라. 오른쪽 디아바테 퍼커션 진짜 잘치더라. 성기완 아저씨는 구성졌고 ㅋㅋ

아킴보. 한국에서 활동하는 잘생긴 미국청년. 한국말 잘 하더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