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제섬니의 신곡. 원래도 좀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들려줬던 모제 섬니였지만.. 이 노래는 앰비언트 위에 모제 섬니의 목소리를 얹었다. 모제 섬니의 목소리는 중성적이다. 남자 목소리를 가진 여자 보컬의 노래 같아. 니나 시몬처럼. 가성을 잘 쓰는 많은 가수처럼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고, 좀 허스키한 편인데.. 그래서 참 쓸쓸하고 매력적이다. 섬세한 보컬이 앰비언트와 잘 어울린다. 그리고 뮤비에서처럼 한없이 깊은 물 속으로 침잠하는 듯 하다. 불 끄고 자기 전에 다시 한 번 들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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