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한결같은 밴드다. 90년대 후반에 음악에 관심 좀 있다고 하는 10대, 20대 여자중에 자우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우리 누나도 그 중 하나. 나도 그래서 알게 되었다. 낙화는 자우림의 2집에 있던 노래였는데, 서정적이면서도 김윤아의 극적인 보컬로 슬픔이 표현된, 어찌보면 자우림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노래 스타일이다. 아니, 자우림이 아니라 김윤아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하는게 더 맞겠다. 자우림은 뭐랄까.. 엄청 신나거나 엄청 냉소적이거나 발칙한 노래들이 많았고.. 매직 카펫 라이드나 미안해 널 미워해, 그리고 일탈 같은 노래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자우림의 가장 최근작인 9집의 타이틀 곡이다. 꽤 멋진 앨범이다. 타이틀곡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윤아의 가사는 김윤아의 보컬과 만나 강한 탄력을 받는 것 같다. 잘 살려. 멋있다. 아니 예쁘다. 무대위에서 노래하는거 보면 진짜로. 예전에 GMF 프레스 갔을 때 사진 찍다 말고 노래하는게 예뻐서 멍때렸는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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