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 하면 다 좋다. 재즈피플의 재즈비평가 김현준씨가 종종 추천하던 앨범이다. 코네티스트 워렌 바쉐와 피아니스트 빌 샬렙이 공동 프로듀싱하여 만든 듀오 앨범, <2gether>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다. 직장을 바꾼지 1년이 지나고 나니 마음은 좀 편하다. 이제 좀 알게 된 것 같다. 그러니까 이제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좀 더 경계해야할 때.. 그래서 요새는 자기 전에 재즈를 자주 듣는 편이다. 왜냐면 재즈는 하나도 모르는 수준이거든 ㅋㅋㅋㅋㅋㅋ 재즈 들으면 겸손해짐. 김현준씨는 무인도에 앨범을 가져간다면 재즈로는 이 음반을 가져가신단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님 ㅋㅋㅋㅋㅋ 나라면 브래드 멜다우.

 어쨌거나 좋다고 하면 다 좋다. 모르니까. 빌 샬렙이 좋다니까 듣는데 진짜 좋다. 조지 거쉰 노래로 만든 앨범도 있는데 그것도 좋고, 토니 베넷 옹이랑 작업한 앨범도 좋다. 




If I Sould Lose You. 



이 노래는 Nip-Hoc Waltz로 빌 샬렙 솔로곡인데 쇼팽을 오마쥬한 노래. 쇼팽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다. 마치 클래식처럼 스윙은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좀 더 대중의 구미를 끌만한 아름다운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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